장수군 조기 축구 회원과 지방의원, 공무원 등 31명이 도비 2천만원을 들여 축구교류를 이유로 중국 여행을 해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행위로 집중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여행에 동행했던 한 장수군 소속 직원이 선관위의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군수를 위해 찬조금 1백만원을 냈다고 진술함에 따라 선관위는 이의 진위를 파악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조사를 마치는대로 검찰에 이번 사건 일체를 고발하고,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요청키로 해 파문이 일 전망이다.
전북도 선관위는 11일 장수군 선관위에서 20여명의 직원을 동원, '장수군 조기축구회원 중국 여행에 따른 찬조금 지급'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지금까지 선관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장수 조기축구회원 27명과 도의원인 P모씨, 도청 공무원 등은 지난달 4일부터 8일까지 중국 산동성 게남시 산동대 운동장에서 산동성 제남시 백두대간 축구팀 등 4개팀간 축구대회를 위해 도비 2천만원을 들여 여행을 했다.
한편 여행에 동행했던 한 군청직원은 자신이 군수를 위해 1백만원을 기부했다고 진술했으나 선관위 관계자는 이 돈의 출처가 예산 등에서 흘러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