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야당인사회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는 유럽의회 선거가 실시된 13일 오후 8시(현지시간) 출구조사 결과 제1야당인 사회당이 30% 가량을 득표해 총 78개 의석 중 28-30석을 획득할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예측됐다.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은 16.8%를 득표해 16-18석을 얻고, 극우파인 국민전선(FN)은 10%를 얻어 7-9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프랑스에서 출구조사 결과는 정확도가 매우 높다.
사회당, 녹색당, 공산당 등 중도좌파의 득표율은 42.6%, UMP, 프랑스민주동맹(UDF), 프랑스운동 등 중도우파는 38.3%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선거 결과는 지난 3월 실시된 주 지방선거 결과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집권 UMP는 주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야권인 사회당 및 좌파에 참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