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정 생태계 복원 밝은 빛

강천산 계곡에 토종개구리를 방류하고 있는 순창군 공무원들. (desk@jjan.kr)

 

순창군은 15일 군립공원 강천산계곡에 토종개구리 60만마리를 방류하고 먹이사슬에 의한 생태계복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청정지역의 상징인 토종개구리를 인공사육하여 자연의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관광지등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지역에 방류하여 청정 순창 이미지 제고에 나선 것.

 

군은 총 100만마리의 토종개구리를 사육해 이날 강천산 계곡에 60만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개구리 알 수집장소에 20만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며, 10만마리는 주민이 요구하는 지역에, 나머지 10만마리는 군이 사육기술 개발을 위해 자체사육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토종개구리 인공사육을 추진해왔으며 금년에는 562만원을 들여 20평 규모의 인공먹이 생산시설을 설치중이며 여기에는 올챙이 사육장,개구리 사육 유충발생장치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보다 체계적인 사육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토종개구리는 일급수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토종어류로 이들이 마음놓고 자라날 수 있도록 강천산을 살아있는 청정생태공원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강천산 계곡에 금년들어 다슬기 및 은어, 송어, 붕어, 잉어등 각종 토종어류등을 방류하여 먹이사슬에 의한 자연 생태계 복원에 주력함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