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이란 증산위해 700억달러 투자

 

석유수출국기구(OPEC)내 2위 산유국인 이란은하루 산유능력을 540만 배럴까지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5년에 걸쳐 7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하디 네야드호세이니안 이란 석유차관이 14일 밝혔다.

 

콸라룸푸르에서 개최중인 '아시아 석유.천연가스 회의'에 참석중인 네야드호세이니안 차관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2010년에 1일 원유 생산량을 현재의 420만 배럴을 540만 배럴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증산을 위해 최근 30여년내 발견된 유전 중 최대 규모인 아자데안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투자로 920억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의 국영석유회사인 인펙스(Inpex)도 지난 2월 아자데안 유전을 개발하기 위해 2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 회사는 아자데안 유전이 260억 배럴의 매장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펙스는 아자데안 유전개발 프로젝트에 75%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이란의 국영석유회사 계열사가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