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지표]악재 해소에도 반등 실패

 

종합주가지수가 반등에 실패해 이틀째 750선에머물렀다.

 

1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포인트 오른 756.33으로 장을 출발해 급등세를 보이며 오전 한 때 770선에 육박했으나 상승폭을 모두 되물리고 결국0.24포인트 오른 752.34로 마감됐다.

 

지수는 미국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들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으나 오전 장 마감 무렵 대만 증시가 반도체 제조업체인 프로콤프의 채무 불이행 선언으로 급락세로 돌아서자 덩달아 힘을 잃었다.

 

지수는 오후 한 때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한 탓에 하루 변동폭이 23.18 포인트에달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천23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77억원, 99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가 장중 매수 우위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했으나 개인들의 선물 매도 공세로 시장 베이시스(현.선물 가격차)가 선물 가격이 낮은 백워데이션으로 바뀌면서 매도 우위로 급반전해 199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