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라인]최경주 US오픈..."욕심없이 컷 통과 목표"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전하는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16일(한국시간) "욕심을 부리지 않고 일단 컷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며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지난 13일 뉴욕으로 건너가 현지 적응 훈련을 계속해온 최경주는 "마스터스에서3등을 했다고 자만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메이저대회는 코스가 어렵고 출전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 자칫하면 망신을 당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으로부터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와 함께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예우'를 받고 있지만 자만과 방심이 가장 경계해야할 '적'이라는 것.

 

때문에 최경주는 "우선 컷오프를 피하는 것이 1차 목표이고 다음에는 20위 이내입상으로 목표를 잡았다"고 잔뜩 몸을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