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가 제85회 전국체전 야구 도대표로 선발됐다.
원광대는 16일 오전 10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선발전 결승에서 한일장신대를 5-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원광대는 '잠수함'투수 송상정(4년)과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 한국대표로 선발된 포수 겸 간판타자 김기남(4년·포수)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이끌었다.
3번 타자 김기남은 홈런과 3루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손정상도 1점만을 내주는 완벽투 체전 선발을 확정지었다. 원광대는 지난해 전북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도 전국 강호들을 물리치고 전북에 금메달을 안겨줬으며 이번 충북 전국체전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일장신대는 9회초 포수 임형찬 등이 3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