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여름 지난 1980년대 이래 최악의 전력난에직면하고 있으며 부족 전력이 3천만kw에 이른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국영 송전 회사인 국가전망공사(國家電網公司)의 자오시정(趙希正)총경리가 중국의 여름 전력 공급에 관한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 전역 31개 성.자치구들 중 24개에서 지난 수개월 간에 걸쳐 송전 정지 조치가 취해졌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자오 총경리는 전력의 "안전한 생산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조치들이 취해질것"이라고 회의에서 말했다.
자동차, 철강 분야 등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산업들의 빠른 발전과 도시화에 따라 중국의 전력난은 악화돼왔다. 또 중국의 발전소들은 낡은 장비들을 사용하기때문에 전력 손실이 많은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