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업계 여름사냥 기선잡기 대대적 판촉전

 

빙과 업체들이 대대적인 판촉전을 벌이며 `여름사냥'에 나섰다. 어느 해보다 무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는 예보까지 나온 만큼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커뮤니티 사이트인 싸이월드에 부라보콘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bravocon)를 열고 21일까지 `러브러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커플사진이나 학급, 동아리 단체사진을 찍어서 게시판에 올리면 심사를 거쳐 일본여행권, 디지털카메라, MP3 등 푸짐한 선물을 준다.

 

중.고.대학교에는 부라보콘을 원하는 만큼 보내준다.

 

해태제과 소성수 과장은 "부라보콘 미니홈피는 개설한 지 두달 남짓 됐지만 벌써 방문자 수가 10만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라며 "젊은층을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을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004990]는 이달 말까지 `죠스바 먹고 죠스 물놀이용품 타자' 이벤트를벌인다. 죠스바 포장지에 인쇄된 응모권을 엽서에 붙여 응모하면 1만명을 추첨, 대형 튜브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