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협이 앞장서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순창 복흥농협(조합장 유연주)은 관내 주민들이 생산한 완두콩은 물론 전남 담양과 장성 등지에서 생산된 농산물도 수거에서 판매까지 대행해 주고 있다.
복흥의 완두콩은 해발 320m 고랭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무공해 농산물로 소비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복흥지역 완두콩은 창원, 마산, 부산지역 소비자로부터 제일가는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복흥지역 3백여 농가에서 46㏊ 규모의 재배 면적에서 5억원 정도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명실상부한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복흥농협 직원들은 영농철 조합원들의 일손을 거들고 소득증대 향상을 위해
새벽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농가를 순회하며 생산된 완두콩을 수거하고 있다.
김순용 상무는 "최근 유통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집 분산기능에서 파종 전 단계인 품종선택, 농가별 파종시기 등 철저한 생산관리와 공동선별에 의한 품질관리, 공동계산, 물류 효율화 등 유통업체와의 사전 가격예시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위해 새로운 유통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