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친 배추와 무 등 채소류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논갈이 물량이 끝나고 고랭지산품이 출하되면서 가격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장마철이 다가옴에 따라 당분간 채소류값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농협하나로클럽에 따르면 배추가 포기당 800원으로 이달초에 비해 60%나 급등했다. 무도 개당 900원선으로 80%나 뛰었다.
하나로클럽 김용두주임은 "논갈이물량 출하가 마무리되면서 배추와 무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섰다”며 "고랭지물량이 적어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이와 대파도 가격이 올랐다. 대파는 2㎏에 1천500원으로 일주일전보다 50%나 뛰었으며, 오이도 20㎏에 2만5천원으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애호박은 10㎏에 8천원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