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미국 내에서 배출된 독성물질의 양이 전년 대비 5% 증가, 1997년 6%가 늘어난 이후 5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환경보호국(EPA)이 23일 밝혔다.
2001년 미국내 독성물질 배출량이 13% 줄어든데 비하면 2002년의 증가 수치는 대단히 놀라운 것이다.
EPA에 따르면 2002년 한 해 동안 광산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제외하고 약 21억5천만㎏의 독성물질이 공기 중에 배출됐다.
광산 지역 독성 물질 배출량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최근 해당 업계의 이의신청과 관련한 법원 판결이 있었기 때문이다.
EPA는 1986년 제정된 오염물질규제법에 따라 매년 독성물질 배출량을 계측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