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는 플라스틱 광섬유 생산을 위해 미국 플로리다에 설립했던 `디지털 옵트로닉스사(DOC)'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DOC는 지난 2001년 4월 삼양사가 37억8천만원을 투자해 미국 나노틱스사와 합작으로 설립했으며 올해내로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도 건설해 상업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었다.
삼양사 관계자는 "향후 플라스틱 광섬유 시장의 전망이 불투명하고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해 법인을 청산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