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들어 지방분권에 의한 각 자치단체별 특화사업을 집중 육성하여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순창 장류산업이 국가 균형발전 농촌지역 성공모델로 제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주말 성경륭(50)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수도권과 지방의 빅딜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인터뷰에서 농촌에는 산업간 융합을 통한 다차(多次)산업 육성 구상을 밝히면서 "고추재배 농가(1차산업)와 고추장가공공장(2차산업), 고추재배 농촌체험관광(3차산업) 등을 결합한 순창 장류산업을 전국농촌 지역의 대표적 성공모델”로 거론한 것.
이에 따라 순창군은 지역특화 전략사업으로 선택 집중육성중인 고추장을 비롯한 장류산업 집산지의 지리적 잇점을 최대한 살려 지역특화형 장류산업 클리스터를 구축 지역 혁신 전략사업으로 중점 추진에 나서는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고추장민속마을과 농민회간 건고추를 비롯한 7개 품목 2억2천여만원의 고추장 원료 농산물 계약재배를 추진하여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질좋은 품질을 사용함으로서 장류제품의 품질향상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