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2004부산국제청소년(19세이하)축구대회에서 2연승을 달렸다.
브라질은 2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2차전에서 미국을맞아 0-1로 뒤지던 후반에 2골을 몰아넣어 2-1로 역전승했다.
전반 37분 스튜어트 홀든에게 선취골을 내준 브라질은 후반 시작 직후 스트라이커 네투가 골키퍼를 제치고 안쪽으로 찔러넣어준 볼을 미국의 수비수 줄스 발렌틴이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행운으로 간단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이후에도 상대의 골문을 수차례 노리다 후반 30분 얻은코너킥을 라파엘이 골지역 안쪽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역전승을 일궈냈다.
네투는 후반 인저리타임 때 4~5명이 둘러싼 미국의 밀집수비와 골키퍼까지 제쳐관중의 탄성을 자아냈으나 회심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득점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