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아시아 원전 최다보유지역 될 것"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6일 1990년대 중반 이후 세워진세계 원전의 70% 정도가 아시아에서 건립되는 등 아시아는 앞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원자력발전소를 보유하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공개된 IAEA 보고서에 따르면 1996년 이후 세워진 전세계 에너지 확보와관련된 31개 원전 가운데 22개가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 수요, 천연자원 부족, 인구 증가에 직면한 아시아 지역에 건립됐다.

 

보고서는 22개 원자로중에는 한국과 중국의 원자로들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현재 건립중인 27개 원자로중 18개가 아시아에 위치해 있고 그 중인도에 8개, 중국과 일본에 2개씩이 있다고 밝혔다.

 

IAEA는 지금 추세로 원전이 증가할 경우 2050년의 핵 에너지 발전량 수준은 현재의 4배 가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30개국에서 442개 핵 원자로가 가동중이고 이중대략 절반이 미국,프랑스, 일본에서 가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