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미래 희망을 위하여

 

원전수거물처분장 안전관리는 이미 세계적으로 70여곳에서 수십년간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어 주변지역 환경피해등은 전혀 없음이 충분히 입증되고 있는 시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부안에서는 정치인, 종교단체, 지도자일부, 환경운동단체들은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왜곡된 사실등을 일방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호도하여 핵폐기장이 들어서면 기형아가 나오고 농수산물이 안팔리고 관광객이 줄어들어 사람들이 살 수 없는 불모지 땅이 되므로 우리지역에 들어와서는 절대 안되는 시설이므로 적극 반대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그러므로 부안은 유치를 둘러싸고 찬?반간 심한 갈등과 대립으로 지난 수개월 동안 지속되면서 최근에는 군수의 퇴진까지도 주장하고 있는 현실을 보고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지역에 민감한 갈등이 생겼을 때 당연히 그 지역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적극 앞장서서 풀어나가야 한다. 지방의회 의원 및 공무원들은 그 지역사회 지도자로서 항상 주민들로부터 존경받고 대우를 받는 것은 그 지역사회가 어려움에 있을 때 그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용기와 자질과 소신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장래와 낙후된 미래 부안군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다시없는 절호의 기회임을 깨닫고 김종규 부안군수는 지난해 7월 14일 유치신청을 냈다.

 

그러나 방폐장시설에 대한 정부의 방침이 원칙과 중심도 없이 일관성을 잃고 시기와 상황에 따라 오락가락 흔들리면서 국민들의 불신만 초래하게 하였다. 앞으로 국민들이 정부방침을 적극적으로 신뢰할수있도록 확고한 정책을 일관성있게 밀고 나가야한다. 따라서 유치 해당지역 주민들이 정부지원 약속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주기 위해서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재정 공포해야 한다. 김종규군수는 사랑하는 자기 고향 위도섬에 방폐장시설을 위한 유치신청을 냈다. 방폐장시설이 그토록 무서운 혐오시설이라면 고향 친척 친지 그리고 많은 지역주민들의 생명의 안전을 위해서 아무리 지역발전이 10번 100번 필요할지라도 절대 유치를 할수없을 것이다.

 

정부는 향후 해당지역 발전을 위해서 엄청난 지역 지원금과 한수원본사 이전 약속과 지금은 새로이 한국전력공사 본사 이전의 연계추진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만약 이 상태에서 백지화 한다면 1년동안 유치를 둘러싸고 부안 군민들의 피나는 정신적 물질적 고통은 그 무엇으로도 보상 받을수가 없으므로 부안의 침체된 경제는 영원히 헤어날수없이 깊은 수렁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경우라도 물러서지 않고 나 자신의 안일보다 부안군민들의 이익이 우선이며 살기좋은 부안군발전을 기필코 이루어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하여 군민들이 깊이 이해하고 군수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줘야 한다.

 

희망찬 부안군발전을 위하여 더욱 용기를 가지고 힘차게 추진 할수있도록 이제 군민들의 화합과 단결만이 희망찬 부안의 번영을 이루어낼 수 있다. 이제 아무런 대안조차없이 무조건 반대보다 무엇이 진정 지역과 후손들에게 이익이 되는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자세로 지역의 현안문제를 풀어가야한다.

 

/설동선(기독교원자력산업선교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