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고 김선일씨 추모 契機수업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 주일간을 `고 김선일씨 추모기간'으로 선포하고 이 기간에 반전.평화를주제로 한 `계기(契機) 수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계는 전교조의 계기수업이 이라크 파병을 둘러싼 국론 분열과 찬반 논쟁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교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결정은 평화가 인류 공통의 보편적 가치이며, 교육자들이 아이들에게 평화가 소중하다는 것을 가르쳐야 할 책임이 있다는교육적 판단에 따라 계기수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