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제조업체 (주)서전 부도

 

정읍 제1공단에 있는 안경테제조업체 (주)서전(대표 육동창)이 지난 28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서전은 하나은행 서울 남산지점에 돌아온 어음 1억450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이날 최종 부도처리됐다.

 

서전은 이달초 1차 부도가 났으나 다음날 결제하면서 부도위기를 넘겼었다. 그러나 지난 25일로 만기일을 연장한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가 났다.

 

지난 1985년 설립된 서전은 안경테를 생산해 내수 및 수출판매를 통해 연간 2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등 국내 안경테시장을 주도해 온 중소기업이다.

 

그러나 수년전부터 중국산 저가제품이 대거 수입되고 국내업체간 과당경쟁이 가열되면서 내수판매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