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덥다고 한다. 무더운 올 여름철에는 어떤 헤어스타일이 유행할까.

 

"가볍고 경쾌한 헤어스타일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소계주 헤어디자이너(리베라 헤어샵 대표)는 전망한다. 무더운 날씨에 헤어스타일이라도 가볍고 상큼하게 변화를 주면 마음도 가벼워지는 듯 느껴진다.

 

이 헤어스타일은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이 살아있는 질감의 커트 머리로 생동감을 준다. 기본적인 모발에 변형을 줄 수 있는 스타일로 특히 염색을 많이 한, 손상된 모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세련된 헤어스타일이라고 소계주 디자이너는 설명한다. 머리 끝 부분이 새 깃털처럼 가볍게 날아갈 듯한 디자인이 작열하는 태양과 잘 어울린다.

 

의상에서 복고가 있듯이 헤어스타일에도 복고가 존재한다. 복고를 가미한 레이어 커트 또한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 카키브라운의 베이직 컬러와 브릿지와 코팅으로 가벼운 컬 감을 살린 복고의 또 다른 변형 스타일.

 

헤어스타일이 중요하지만 머리카락의 건강도 그에 못지 않다.

 

모발은 곧 피부다. 여름철에는 두피에 기름과 각질이 많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세균도 발생하기 쉬우므로 머리카락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청결이 최우선. 그 다음으로 자외선을 조심해야 한다. 가능한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한다. 샴푸 또한 탈지력이 약한 것을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샴푸 후 모발이 건조해지기 쉽다. 샴푸는 저녁에 하고 완전히 말린 다음 잔다. 수영을 한 후에는 두피와 모발건강을 위해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