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준·안도현·복효근시인 시노래 음반으로

 

"시·노래 들어보세요.”

 

박남준·안도현·복효근 등 시인들의 시가 음반에 담겼다. 지난해 6월부터 매월 시인 한 명을 선정, 시인의 시를 음악·그림·사진·영상 등 다른 매체로 담아낸 포엠콘서트를 열어온 '시를 노래하는 달팽이들'이 1년 동안 만들고 불러온 노래들을 모아 첫 음반을 제작한 것.

 

포엠콘서트에서 팝페라라는 독특한 장르로 시·노래를 불러온 성악가 이진진씨의 목소리에 실려 전해지는 곡은 모두 10곡. 박남준·안도현·복효근 시인을 비롯해 천양희·장석남·정호승·이정록·고재종·나희덕·김준태 시인의 작품이며, 특히 안도현 시인의 '사랑한다는 것'은 독일어로도 번역돼 한 번 더 불려졌다. 제작진은 "지역 음반 유통업계 형편상 일반 레코드 숍에서는 판매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엠콘서트 현장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62)654-4364 http://poems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