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정 2년 결산...행자부 평가ㆍ주민만족도 1위

부안군은 바다를 활용한 레저문화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스포츠 테마파크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궁항의 요트경기장. (desk@jjan.kr)

 

민선 3기 김종규 부안군수의 군정 성적표는 비교적 화려하다.

 

2002년 7월 김군수 취임 이후 부안군이 각종 평가에서 수상한 경력을 살펴 보면 알 수 있다.

 

부안군은 지난해 행정자치부 지방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A를 받은 것을 비롯 맑은물 공급 행정서비스헌장 전국 우수, 공공근로사업 2년 연속 전국 우수, 지방재정 운영분야 전국 우수, 국민기초생활 보장분야 2년 연속 전국 우수, 지방도로정비사업 전북 최우수, 재해대책업무 전북 최우수, 지적행정 종합평가 전북 우수, 지방물가 관리실적 전북 우수, 공무원정보화능력 경진대회 전북 우수, 도로유지관리사업평가 전북 우수 등을 시상받았다.

 

민간의 평가도 좋아 김군수가 국민은행이 선정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7대 새로운 리더로 꼽혔고 부안군은 문화방송의 민선3기 출범1년 여론조사 주민 만족도조사 1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는 지방세정운영 종합평가 전북 장려상, 농정업무평가 전국 우수와 주거환경개선사업 전국 최우수의 성적을 거뒀다.

 

이같은 수상 실적은 민선 3기 부안군정 2주년의 주요 성과과 계획에서 비롯되고 있다.

 

전력선 지중화사업의 경우 전국적으로나 시단위의 경우 전주시를 제외한 특별한 사례이지만 홍보 부족으로 군민들이 잘 알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지난해 특별교부세 1백억원으로 주민불편 사업을 4년정도 앞당겼고 영상테마파크는 이달 중순께 민자유치가 확정되면 조선시대의 왕궁을 70% 복원하여 지금까지 부안군이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보고 느끼고 쉬어갈 수 있는 시설 및 문화재로 인정받는 관광상품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BS 대하역사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촬영 세트장은 조성된지 몇개월이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주민들이 월 12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궁항의 요트 경기장과 공설운동장을 활용한 스포츠 테마파크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 젓갈이 인체에 미치는 과학적 효능을 분석해 진서를 발효식품의 메카로 만드는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으로 부안특산물 젓갈이 관광소득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변산에 호텔건립 희망자가 나서고 있는데다 팬션단지, 청소년수련원을 갖춰 휴식을 할만할 시설이 없다는 오명을 일거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내년에는 바다를 활용한 레저문화와 해양스포츠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규 군수는 취임초 부안군의 변혁을 위해 1차는 친절을, 2차는 마인드 구축과 열정을 갖자고 직원들에게 표방하며 매일 아침 친절 다짐 방송으로 적지않은 성과를 빚어내고 있으며 공무원 혁신교육을 통해 도농복합적 마인드를 갖춘 공무원으로, 간부공무원은 워크숍 등을 통해 CEO형 관리자로 변화 육성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 오리엔탈호텔과의 농산물 세일즈를 통해 부안쌀이 제주도 물과 찰떡 궁합을 이뤄 입맛이 까다로운 일본인들이 부안쌀로 지은 초밥만을 선호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농기법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단순영농에서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인 농업으로 전환하고 특히 마을별 1촌 1품목 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어느 지역을 가든지 특산품이 있는 부안군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주까지 리장간담회를 통해 먹고 사는 문제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토의해 본 결과 대부분이 긍정적이며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노인복지사업으로 일거리 갖기 운동과 실버타운 건설로 복지와 자연이 어우러진 일할 수 있는 실버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워터파크(하수종말처리장)와 그린죤사업의 추진으로 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물의 거리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먹거리 관광, 워터파크와 시의거리, 성황산과 왕가산을 잇는 테마 관광코스가 관광상품으로 개발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