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러시아.나이지리아 사태로 공급차질 (서울=연합뉴스) 이라크 송유관 파괴,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 유코스 파산 위기,그리고 나이지리아 석유 노조의 파업 위협 등으로 국제유가 상승 우려가 확산되고있다.
6일 오후 1시4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 시간외거래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가격은 배럴당 39.17달러를 기록, 지난주말에 비해 0.78달러 상승했다. 8월물 WTI 선물가격은 장중 39.19달러까지 오른 이후 소폭 내렸으나 39달러선에 안착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유가 급등세는 지난 주말 이라크 석유 수출용 송유관 두 곳에 대한 공격으로 석유 수출이 절반으로 줄어든 데 따른 우려감이 작용했다.
이라크 국영 남부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날 한 곳의 송유관을 수리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라고 말하고 수리 작업은 이번 주말께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