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바일업체 이통사 게임서비스 제공

 

도내 모바일 컨텐츠 개발업체들의 이동통신사 CP(Contents Provider) 등록이 잇따르고 있다. 모바일게임개발업체 모아지오(대표 이경범)가 8월부터 KTF에 겜블게임 '카지노'를 서비스할 예정이며, 드림모션(대표 황현호)과 이지네고(대표 윤효성)도 올 초부터 SK텔레콤에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엔와이텔(대표 김병철)은 다음주부터 모바일 커뮤니티 '친구만들기' 를 LG텔레콤에도 서비스하게 됨으로써 이통 3사 CP로 등록됐다.

 

모아지오의 '카지노'는 지난달 실시된 KTF 겜블게임(도박성게임) 공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서비스하게 됐다. 카지노는 KTF 게임 고스톱 카테고리에서 네번째 순위에 랭크돼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카테고리 10위권 안에 들면 3개월내 최하 5천만원의 수익이 보장된다.

 

올초부터 서비스된 이지네고의 겜블게임 '원조맞고'도 SKT 히트 컨텐츠로 접속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및 3D동영상을 개발하고 있는 드림모션은 지난 4월부터 SKT에 동영상 배경화면과 성인용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는 자사의 경쟁력인 모션캡쳐를 바탕으로 3D동영상 컨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최초로 지난 2001년초부터 SKT에 모바일 커뮤니티 '친구만들기'를 서비스해온 엔와이텔은 2002년 10월 KTF로 확대한데 이어 내주부터는 LGT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엔와이텔은 올해 초 지역업체로는 드물게 SKT BP(Business Partner)로 업그레이드 되는 등 모바일 커뮤니티 컨텐츠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통 3사 모두 서비스에 들어가면 월 평균 2∼3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