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업체 모아지오(대표 이경범)가 창업 7개월만에 스페인을 비롯, 중국과 일본에 모바일게임을 잇따라 수출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창업한 모아지오는 창업직후 스페인에 모바일게임 '임팩트'와 '미스터 스파이'를 비롯한 5개 제품을 수출했다. 이 게임들은 스페인의 대표 이통사인 '텔레포니카'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고 있으며, 월 5천만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중국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 5월 중국의 최대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중국 전역에 '슬롯'과 '포커 앤 블랙잭'등의 4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주부터는 일본에서도 '카지노'와 '지오' 등 2개 게임이 서비스된다. 일본의 이통사 'KDDI'와 컨텐츠 공급계약을 맺었다.
국내보다 해외시장에 먼저 제품을 선보인 모아지오는 8월부터는 KTF에도 게임을 공급한다. 겜블게임 '카지노'가 컨텐츠공모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정식 서비스하게 됐다.
이경범대표는 "초반 해외시장을 공략한 것은 우리나라 모바일컨텐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라며 "앞으로 마케팅영역을 확대해 해외시장을 물론 내수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