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침체되는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해 임실지역 3개 재래시장의 옛모습 복원과 현대화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임실군은 최근 주민들의 소비위축과 대형할인점 및 홈쇼핑 등의 난립으로 농촌경제가 흔들림에 따라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적으로 군은 임실시장의 현대화를 위해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비가림시설과 통행로 보수, 지붕개량 등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또 내년에도 10억원을 들여 전용주차장을 만들고 상가에 따른 전기와 소방, 간판 등의 각종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 근교에 위치한 관촌시장에 대해서도 오는 2007년까지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환경개선과 주변상가와의 연계 개발 등을 통해 현대화가 추진된다.
특히 오수시장의 경우는 특별교부세 15억원의 확보에 힘입어 전통민속장터를 복원,선술집과 향토음식 등을 선보이는 먹거리 장터가 조성된다.
또 대장간과 엿장수 등을 선보이는 전통의 거리를 재현하고 아울러 떡과 짚신을 만들고 새끼를 꼬는 등 관광객을 위한 체험의 거리도 세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