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 젯등 선형개량 이달 착공

 

살인도로란 오명과 함께 오랫동안 민원 대상이던 국가지원지방도 15호선 고창읍 주곡리 젯등 구간 선형개량사업이 이달에 착공, 9월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위험도로로 분류된 고창읍 젯등지역 2백60m 구간에 사업비 4억1천3백만원을 투입, 고개를 깎아내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 도로는 종단선형이 불량하여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이 주변 상황을 파악할 수 없어 주행중 사고가 빈발, 종단면 경사도를 바로잡는 공사에 들어갔다”며 "9월말이면 모든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읍 주곡리 일대 주민들은 수년전부터 "언덕과 언덕이 이어지며 자동차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사망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각계에 탄원서를 발송하며 민원 해결을 요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