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노후화된 공동주택 환경개선 사업에 나선다.
시는 올 사업으로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후아파트 단지내 도로포장과 주차장 확보등 주민 희망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주시관내에는 20년이상 노후화된 서민 공동주택이 33단지 95동 2292세대가 조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주택법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사업에 자치단체지원이 가능하게 돼 올 예산을 확보, 조례 제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환경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지원액과 대상사업 선정 등 구체적 지원방법을 전문가와 주민대표, 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한편 시의 주민 요구사항 조사결과에 따르면 하수구 개량과 공동주택 외벽도색, 단지내 도로포장, 주차장 확보 등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에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이 총 11만5936세대가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