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 의사환자 도내 첫 발생

 

도보건당국은 캄보디아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귀국한 해외 여행자 1명이 뎅기열 증상을 보여 국립보건원에 가검물 검사를 의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6월말 도내 대학생 23명과 함께 열대지방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돌아온 뒤 고열과 오한·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뎅기열은 열대지방에 서식하는 이집트 숲모기에 물린 후 3∼8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런 고열·두통·근육통·관절통·출혈·쇼크 등의 증상을 보이며, 우리나라에 매개 모기가 없어 2차 감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뎅기열 환자는 그동안 전국적으로 많이 나타났지만, 도내에서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