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신임 사무국장 김건씨 선임

 

전주국제영화제 신임 사무국장에 영화학 박사 김건씨가 선임됐다.

 

현재 각 팀의 팀장을 공개 모집하는 등 사무국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있는 영화제 조직위는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먼저 고려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 전문가를 통해 영화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시민과 함께 하는 영화제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화전문가를 선임했다”며 상근 체계로 근무하면서 전주시민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지역영화산업에 뿌리를 내리고, 세계 속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신임 김사무국장은 "지역시민들이 참여가 아닌 주체가 되는 영화제, 언제나 투명하고 공정한 영화제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와 동대학원에서 불문학을 전공한 신임 사무국장은 파리 3대학에서 영화학 기초박사(DEA)와 파리 1대학에서 영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해와 올해 전주시민영화제와 전북여성영화제 심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전북발전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북영상산업 육성기본계획' 등을 수립했다. 전북대·전주대·우석대에서 영화관련 강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