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구림면 율북리 통안마을 농업인 건강관리실이 20일 준공돼 오지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새 전기를 맞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양영수의장과 주민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총 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건강관리실은 기존 마을회관을 새롭게 증축한 것으로 찜질방, 샤워실, 탈의실, 체력단련실, 피로회복실 등 주요시설과 지압침대, 안마의자 등의 건강관리 기구가 설치돼있다.
이 건강관리실은 오지마을 농업인들이 농작업으로 인한 심신의 피로를 풀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군이 기존 건강관리실의 문제점을 개선 새롭게 추진하게 된 것.
농업기술센터 정영은 생활지도사는 "이번 건강관리실 건립이 과중한 농사일과 열악한 농작업 환경으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농업인들의 건강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