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상위, 로케이션 지원 규정 강화

 

전주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이장호)의 로케이션 지원 규정이 강화된다.

 

전주영상위원회는 21일 낮 12시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2004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전주에서 전체 영화의 30% 분량 이상을 촬영하는 경우, '전주에서의 시사회 개최'와 '영상위에 필름 1본 납본'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현재 영화계에서는 영화의 극장개봉이 끝난 후 필름의 프린트들은 폐기처분 하는 것이 보통. 영상위는 그 중 1본을 납본 받아 이후 전주시민미디어센터나 전주시네마테크 등이 본격화될 때 필름을 기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날 이사회에서는 예원예술대 고광모 교수와 전주국제영화제 김건 신임사무국장, 호원대 산학협력단 정의붕 단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영상위 이사는 현재 이사장인 김완주 전주시장과 전주대 이장호 교수, 원로배우 윤양하씨, 유기상 전 전북도 문화관광국장, 전주시 이현웅 문화경제국장, 우석대 김영혜 교수, 굿데이신문 김두호 전무이사, 한맥영화 김형준 사장, 씨네2000 이춘연 사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