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실험의 목요국악예술무대 22일 한국소리문화전당

 

'실력 있는 소리꾼들의 소리에 취하고 민요에 흥청거리며, 관객은 신난다.'

 

도립국악원(원장 오규삼)의 이번 주 목요국악예술무대는 '소리'를 주제로 다양한 소통을 시도한다(2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

 

창극단원들과 함께 하는 이번 무대는 소리와 어울리는 북과 기타의 앙상블이 특징. 지난해 전주대사습놀이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송재영씨가 창극단원인 유재준씨의 기타반주에 맞춰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를 부르고 올해 전주대사습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소리꾼 장문희씨는 2002년 순천 팔마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고수 이상호씨의 북장단에 맞춰 동초제 흥부가 '제비노정기'대목을 부른다.

 

김세미·박영순·김양춘·최경희·이연정씨는 국악 수성반주에 맞춰 민요 '휘어능청'을 들려준다. 창극단원들이 모두 출연하는 짧은창극 춘향전 중 '기생점고'는 소리의 정통 어법을 창극형식으로 새롭게 구성한 무대.

 

도립국악원은 관객의 편의를 위해 공연 30분전인 오후 7시 전주종합경기장 앞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문의 063)254-2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