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농협(조합장 김문종)과 전북농협이 합동으로 실시한 농기계합동수리봉사가 주민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농협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안읍 군상리 진안농협 주유소 옆 공터에서 관내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수리센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농기계서비스센터가 없는 관내 7개 읍·면을 대상으로 전북농협기계수리센터와 35향군사단, 농기계 생산업체 등 46명의 기술요원이 봉사에 나섰다.
특히 수리비 없이 부품값만 실비로 받아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에 봉사대는 관내 트랙터 20대와 경운기 50대, 이앙기11, 분무기, 방제기, 예취기 등 모두 1백85대의 농기계가 수리했다.
농협관계자는 "많은 농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농가별로 기종과 고장상태 등을 파악했다”며 "부품을 미리 준비해 농민들이 원하는 만큼 차칠없이 농기계를 수리해 농가들의 호응이 대단했다”고 했다.
한편 행사를 마친 봉사요원들은 진안농협에서 추천한 관내 독거노인 3명에게 백미 20kg을 전달하면서 행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