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40∼44세 시민에 암 무료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암 이환률이 가장 높아 정기검진이 필요하다는 40대 시민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행 검진에 필요한 비용 50%중 30%를 시비로 지원하기로 한 것. 나머지 20%는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책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통해 혜택을 받는 시민은 8천2백50명.
국가에서 지원되는 암 무료검진 대상에서 제외되는 시민을 대상으로 7월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 시행함에 따라 일차적으로 올 하반기에만 전주시민 2천1백17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결국 전주시로부터 지원받아 무료로 암 검진을 받게 되는 전주시민은 올 하반기에만 1만3백67명에 달한다.지원되는 진료비는 모두 1억5천2백만원.
국가지원 무료검진 수혜자까지 포함하면 대상자 중 50%에 가까운 시민이 혜택을 받는다.
시는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3억원씩의 예산을 확보해 올보다 두배가 늘어난 2만명의 시민에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