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관내 농지 장마후 벼 후기관리 필요

 

김제시 관내 벼 작황상태가 현재까지는 양호한 상태이나 장마가 끝난후 병해충 발생이 우려 돼 철저한 후기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진단 되고 있다.

 

시에따르면 현재까지의 벼 생육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이나 장마기간중 비 온날과 흐린날이 많아 일조량이 부족, 벼가 웃자라고 있으며 이앙 후 줄기와 잎이 흡수한 질소질비료의 소모가 적어 벼 잎색이 아직도 진한 녹색을 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만생종의 경우 7월 하순이면 이삭거름을 시용해야 하나 아직까지 거의 모든 논들이 질소질 거름 성분을 많이 축적하고 있는 관계로 이삭거름을 시용할때는 벼 이삭이 1∼2cm 정도 자랐을때 NK복합비료 10kg/10a 이하로 시용, 기상재해와 도복에 대비하고 출수기 이후 좋은 등숙이 되도록 관리해야 된다.

 

질소질비료를 많이 주게 될 경우 벼가 잘 쓰러지고 병해에도 약해져 농약의 살포횟수가 늘게 되고 친환경쌀 생산에 차질이 생길뿐 아니라 등숙기에 청미와 유색미, 심복백미가 증가 돼 완전미 비율이 떨어진다.

 

또한 쌀의 투명도가 떨어져 외관이 좋지 않을뿐 아니라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밥맛이 떨어지는 현상을 초래한다.

 

관계자는 "장마가 끝난 요즘,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논을 유심히 살펴서 병해충이 발생한 포장에서는 적용약제로 서둘러 방제해 줄 것과 벼 잎색이 아직도 짚은 논과 잎도열병이 발생한 포장에서는 이삭거름 시용시 질소질 비료는 주지 말고 염화가리만 4kg/10a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