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출범을 선언한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공동의장 이정천 박용식)이 23일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舊공노총)과 전국목민(牧民)노동조합총연맹(전목련)의 두 단체가 `통합 출범한 것은 노선 상의 유사성을 기반으로 세력을 규합, 강경 성향인 전공노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조속히 관계법을 제정토록해 제도권 내로 진입하겠다는 목적에서다.
공노총은 공무원노동조합법의 조속한 제정과 급여, 정년 등에서 오는 공무원 직급간의 불합리한 차별 철폐 등을 단기적 목표로 두고 있다.
이밖에 ▲공무원으로서의 정치적 중립 견지 ▲민간노동단체의 개입이나 연대배제 ▲조속한 공무원노동조합법 제정 등을 핵심강령으로 내걸고 공무원의 지위 향상과 공직사회 내부의 비리와 차별을 감시하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