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지방분권 추진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지방분권과 지역혁신업무를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는 등 혁신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28일 관내의 각계 인사 23명으로 '김제시 지방분권 추진협의회'를 출범시켰으나 역할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23일자 정기인사시 전담조직인 '혁신분권 담당'을 설치, 분권과 혁신업무를 총괄하고 지원및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분권과 지역혁신업무를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혁신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혁신분권 담당과 함께 올 하반기중으로 '지역혁신협의회'를 구성, 산·학·연·관이 연계된 지역혁신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혁신마인드 함양과 지역특화전략 사업의 발굴·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농업기관과 연구소가 집적화 된 우리나라 첨단 생명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농업관련 기관 유치와 농업클러스터 구축에도 최선을 다 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김제시의회 오인근 의원(성덕면)은 "지난해 지방분권위원회가 출범했지만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면서 "행자부에서 내려온 자료를 토대로 회의 한번 한 것을 지방분권에 관한 관심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또한 지방분권을 중앙행정기관 몇개를 유치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집행부를 성토한 뒤 "지방분권은 그 동안 종속적이고 수동적인 행정행위를 자주적이고 자발적으로 바꿔야 하는 근본적인 것이다”며 "지방분권시대에 김제시가 준비하고 있는 것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