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프샵 '메세지2'로 재탄생

 

전주메시지가 5개월여동안 비어있던 (구)에프샵건물을 임대,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쇼핑몰 '메시지2'로 재단장해 9월 중순께 개점할 예정이다.

 

전주메세지(대표 임병록)는 최근 에프샵건물 소유주인 벽산건설측과 7년 장기임대계약을 맺고 건물을 임차했다. 계약조건은 에프샵과 유사한 조건으로 알려졌다.

 

전주시 경원동 충경로변에 위치한 에프샵건물은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3천여평(영업면적 1천900여평)으로 (구)전풍백화점건물과 함께 전주 도심상권중 가장 큰 규모의 쇼핑몰이다.

 

전주메세지는 에프샵건물을 10대와 20대 초반을 타깃으로 한 영(Young)전문 쇼핑몰로 꾸밀 계획이다. 지상 1층에서 4층까지를 의류잡화매장으로 직영하고 5층은 푸드코트로 임대할 방침으로 개략적인 밑그림을 그린 상태다.

 

메세지 통합기획실 윤종도과장은 "기존의 메세지는 여성전문쇼핑몰 성격이 강했다”며 "새롭게 문을 열 '메세지2'는 주 고객층이 더 젊어지는 데다 백화점식의 매장구성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세지측은 메세지쇼핑몰 2곳의 연계 운영으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