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산서·중고등학교 4-H회원(지도교사 김학전) 40명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동안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위치한 한센병 병력자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방학을 맞아 4-H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에서 학생회원들은 한센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침구를 세탁하고 정리하며 목욕을 돕고 식사보조와 주변청소와 함께 말벗이 되는 봉사활동을 벌인 것.
산서중학교 4-H회장 권순표 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힘과 용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며 "불편한 몸과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소록도 환자들의 모습에서 자신들이 베푼것보다 더 값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