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지역 위험도로 선형개량공사에 55억원 투입

 

높낮이가 고르지 못하고 시계가 불량한 고창지역 위험도로에 대한 개량공사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고창군은 28일 "군내 위험도로 3곳에 대한 지방도로 선형개량공사가 전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주관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사업소가 올해 착공하는 곳은 모두 3곳. 54억9천만원에 이르는 총사업비는 올해부터 신설된 '도로교통특별회계'에서 지출된다.

 

올해 사업이 시작되는 곳은 지방도733호(구시포-아산) 아산면 월성재 1km, 지방도 708호(신림-칠보) 신림면 세곡리 1km, 지방도 796호(대산-무장)공음면 용수리 1km 등 3개 지점이다. 이들 구간에 각각 18억3천만원이 투입된다.

 

착공시기는 9월께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8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칠 계획”이라며 "사업시행은 9월께 시작해 내년도에 마무리 짓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고 말했다.

 

또 군도 20호(학전-무장) 성송면 잿등 구간과 농어촌도로 103호(임리-송촌) 신림면 임리에 대한 위험도로 선형개량사업도 조만간 실시될 전망이다. 성송 잿등은 0.4km, 신림면 임리는 0.5km 구간에 대한 선형개량이 실시된다. 이들 사업은 국비 50%, 군비 50%로 모두 7억3천4백만원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