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는 중저가 선물세트가 부쩍 늘었다. 1만원대 미만 선물의 가짓수가 늘어났는가 하면 웰빙바람을 타고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건강관련 특산품도 증가했다.
종류와 가격대가 너무 다양해 고르기가 어렵다면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추천하는 상품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들이 추천하는 제품들은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믿을 만하기 때문이다. 유통업체마다 운영하고 있는 추석선물상담센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선물 가격대를 말해주면 적당한 제품을 추천해준다.
롯데백화점과 전주코아백화점 이마트 농협하나로클럽 대한통운마트 등 백화점과 할인점들이 실속형 선물세트를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1만원미만 초알뜰선물
경기침체를 반영하듯 이번 추석에는 1만원 미만 선물세트가 크게 늘었다. 양말과 비누세트 식용유 등 생필품선물이 집중돼 있다.
이마트에서는 피에르가르뎅 양말 3족이 5천8백원, 참숯비누 타월세트가 8천5백원, 태평양 두보레비누세트를 9천9백원에 내놓았다.
농협전주하나로클럽에서도 청정원 옥수수식용유 8천5백원, 엘지 드봉비누세트 7천6백원, 태평양 송염치약을 7천9백원에 판매하고 있다.
△1∼3만원대 실속세트
명절선물세트 중 절반 이상이 1만~3만원대에 몰려 있다. 각종 생활용품을 비롯, 가공식품과 주류 건어물 과일 등 누구나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상품이 많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전북인삼선물세트를 2만7천9백원, 동서맥심커피세트를 2만2천원, 청정원선물세트 2만6천9백원, CJ올리브유 1만6천5백원에 판매한다.
전주코아백화점에서도 신고배세트를 2만5천원부터, 창란·오징어젓 2만7천원, 도브 샴푸·비누세트 1만4천8백원에 준비했다.
△3∼5만원대 중저가선물
조금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을 때는 이 가격대가 적당하다. 견과류세트나 와인·양주세트, 더덕·꿀 등 건강식품이 포진해 있다.
이마트는 12년산 시바스리갈 위스키를 3만5천원에, 명품멸치 3만4천원부터, 호정가한과 3만9천원, 동원보성녹차그린 4만8천8백원 등에 내놓았다.
전주코아백화점은 새송이세트를 3만원∼4만5천원에, 대추·호두세트 3만8천원, 선운산복분자주 3만7천원 등에 준비했다.
△5∼10만원대 건강선물
명품 수산물세트, 효도 건강세트 등 웃어른께 드릴 만한 선물이 많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수입산 LA갈비세트 7만5천원, 상주곶감지함 8만3천원, 해미향 멸치세트 7만원, 강원영지 7만5천원에 판매한다.
농협전주하나로클럽에서는 굴비선물세트 7만원, 프리미엄옥돔세트 9만5천원, 무주흑화고 8만1천5백원, 남원토종꿀 6만8천원, 장수종합한과 9만5천원 등을 준비했다.
이마트에서도 제주명품 백옥돔세트를 8만원, 상황버섯 진액은 5만9천원 등에 판매한다.
△10만원 이상 고가선물
한우갈비와 냉장육, 굴비, 고급버섯, 건과 등 고급선물세트가 해당된다.
이마트에서는 효도건과세트를 10만8천원∼11만8천원, 한우냉장육 18만원∼25만원, 제주명품갈치옥돔세트를 15만원에 내놓았다.
전주코아백화점도 한우암소 특선 명품세트 30만원∼70만원, 수삼·자연산 더덕명품세트 59만원∼130만원, VIP한우 불갈비를 15만원에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명품대하세트 25만원, 상황버섯 23만원, 정관장VIP세트 51만3천원 등을 고급선물로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