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내주말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관련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본 중국 한국 등 아시아 3국 방문에 나선다고 미국무부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파월 장관이 오는 22일 출국할 예정이며 순방기간 북핵6자회담외에 이라크 사태와 역내현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월장관은 23일부터 이틀간 일본 방문에 나서 북핵문제와 주일미국군 재배치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교도통신이 일본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이어 베이징과 서울을 방문한다. 그의 베이징 방문은 북한의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방문한 지 며칠만에 이뤄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