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풍 '도카게'로 84명 사망·실종

 

일본을 강타한 제23호 태풍 `도카게'로 21일 오후 4시 현재 적어도 59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실종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런 인명피해는 111명이 사망 또는 실종된 1979년 10월 제20호 태풍 이래 25년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일본 정부는 무라다 요시다카(村田吉隆) 방재담당상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재해대책본부를 설치, 피해상황 파악 및 복구지원에 나섰다.

 

일본어로 `도마뱀'을 뜻하는 도카게는 올들어 일본에 상륙한 10번째 태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