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일부 점성술사들이 행성의 움직임을 관찰한 결과올 미국 대선에서는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점쳤다.
델리에 있는 점성연구소의 라흐만 다스 마단 소장은 29일 "여러 달 동안 조지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막상 막하였지만 별자리를 관찰해 본 결과 부시는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난 반면 케리의 별자리는 아주 좋다"고 말했다.
마단 소장은 지난 1991년 5월 라지브 간디 전 인도 총리가 암살되기 3개월 전에"참혹한 최후를 맞을 것"이라고 예언해 화제를 모았던 점성술사다.
그는 또 "부시 대통령은 건강을 돌봐야 한다"면서 "그의 탄생일시를 보니 태양이 동쪽 지평선 위로 떠오르고 있는 반면 건강의 수호신인 토성이 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다른 인도 점성술가 겸 '미래소식'이라는 잡지의 발행자인 아브하 반살도 "케리의 별자리는 그가 지배자로 태어났으며 지금부터 그가 지니고 있는 지배자로서의표시가 발현되기 시작할 것임을 보여준다"고 예언했다.
고피 크리슈나라는 델리의 점성술사도 "케리의 승리로 미국이 젊어지고 전세계에 평화가 올 것"이라며 "그는 미국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것이다. 케리가 백악관을차지하면 이라크와 중동,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