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월드 브리핑란에 '열강의 각축으로 점철된 한국의 과거'라는 제목의한국 소개 기사에서 병자 호란이후 조선과 청나라와의 관계및 청일 전쟁을 염두에 둔 듯 이같이 말했다.
워싱턴 타임스는 필자를 밝히지 않은 이 기사가 '복합적인 소스들'을 근거로 작성된 것으로 소개했다.
이 신문은 또 일제 시대와 관련, "일본의 가정과 관리들이 한국을 근대화시키기위해 한국에 보내졌다"고 말해 마치 한국의 근대화가 일제 강점을 통해 가능했던 것처럼 묘사했다.
워싱턴의 한 고위 외교소식통은 "과거 동아시아 특유의 조공 역사를 서양인들이잘 몰라 마치 조선이 청의 속국이었던 것처럼 오해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역사 학계가 토론을 거쳐 하루 빨리 바로 잡아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수동 주미대사관 공보공사는 "그전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들이 인터넷에 떠돈 적이 있으나 우리 역사에 대한 서양의 그릇된 해석 때문에 즉각 고쳐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면서 워싱턴 타임스에 항의 서한을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바로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