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창 모양성제 '문화관광 예비축제' 선정

고창군은 모양성제가 문화관광부 ‘2005년 문화관광축제’로 신규 선정됨에 따라 올해로 32회를 맞는 축제를 더욱 내실화, 전국적인 우수축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문광부는 올해 열린 예정인 전국 축제를 대상으로 평가작업을 벌여, 상반기 20개 하반기 25개 등 모두 45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뽑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창 모양성제는 이 가운데 무안 백련축제 등과 함께 문화관광 예비축제로 신규 포함되어 축제 기획 및 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된다.

 

모양성제가 문화관광 예비축제로 선정된 이유는 사적 제145호로 지정된 고창읍성을 소재로 31회째 행사를 치러오는 가운데 지난해 축제의 경우 퓨전 가요제, 고창창작가요제, 고창읍성 축성참여 도시군기 게양식 등 독특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데서 비롯되었다.

 

군은 예비축제 선정을 계기로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내실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양성제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 축제는 지역에 한정된 축제에서 벗어나 전국적인 차원에서 접근한다는 것이 기본 컨셉”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를 위해 군비 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