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순창 장학숙 서울대 나들이

순창 인재숙 학생 2백여명이 7일 서울대를 견학했다. (desk@jjan.kr)

순창군이 인구유출방지와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옥천인재숙의 입사생이 지난 7일 국내 최고의 명문대인 서울대학교 견학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된 이날 견학에는 인재숙 입사생 2백명과 운영위원, 강사진, 관련 공무원 등 2백30여명이 참여 서울대학교의 학습과정과 연구실 등을 견학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군이 이렇게 서울대 견학을 추진하게 된 것은 서울대학생들의 공부하는 모습과 시설견학으로 옥천인재숙 입사생들의 대학 진로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목표달성을 위한 자발적인 학습의욕 고취로 명문대 입시의 꿈을 불어넣기 위한 것.

 

입사생들은 대학교내 독서실 및 강의실의 강의장면과 연구실에서의 연구장면을 견학하고 서울대생들과 열띤 대화의 시간을 통해 공부를 잘하는 비결, 그간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박물관에 들러 각종유물과 서울대 역사를 관람하고 학교순환도로를 따라 캠퍼스 투어를 실시한 후 한강유람선을 타고 서울시를 관람하며 기분전환을 하는 것으로 견학 일정을 마무리했다.

 

견학에 참가한 이모학생(17)은 “우리나라 최고 인류대학인 서울대학교에 와보니 정말 마음가짐부터 새로워지는 것 같다”면서 “지금은 견학차원에서 온 거지만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여 진짜 서울대학교에 진학해 순창의 명예를 드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견학을 계기로 입사생들의 학습의욕 고취와 장래에 대한 포부 및 목표가 더욱 확고해져 면학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