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대로 들은대로] 향토사단 장병 물에 빠진 여성 구조

해안에서 경계근무를 하고 있던 상근예비역 장병들이 바다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20대 여성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칭송.

 

향토사단 군산대대에 근무하는 문영효병장(24)과 박원택 이대권상병(23), 송현섭이병(22)등 4명의 군인들은 지난 6일 밤 10시께 군산시 여객터미널 부근 앞바다를 순찰하던중 자살을 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생각이 번해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김모씨(여·24·군산시)를 구조한뒤 방한복을 입혀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

 

10일 군산대대를 방문한 이선철 향토사단장은 높은 파도를 의식하지 않고 차가운 겨울바다에 지체없이 뛰어들어 꽃다운 생명을 구한 투철한 군인정신을 높이 평가 장병들에 표창장을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