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금융자본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려 했던 당초 의도와는 달리 금융권으로 부터 골프장 사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확대 되면서 사업비 확보를 하지 못했기 때문.
이에 지난해 하반기 부터 직원을 철수시키고 사무실을 걸어 잠근채 사업에 손을 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진안리조트개발(주)는 (주)메터스코리아의 제안으로 군이 4억8천만원(24%), (주)메터스코리아가 15억2천만원(76%)을 투자해 20억원의 자본금으로 골프장(27홀)과 스키장(13면)을 만들기 위해 2003년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예상된 총사업비는 1천7백여억원으로 금융자본 유치를 통해 리조트를 개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진안리조트개발(주)는 사업추진을 위해 선행되야 하는 토지매입을 30%밖에 하지 못하는 등 그동안 저조한 추진실적을 보여 왔다.
특히 지난해 재경부의 골프장 대중화 선언후 골프장의 사업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금융권들이 골프장 투자에 기피현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 사업실패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
이로 인해 자금유치에 실패한 (주)메터스코리아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없는 형편에 놓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모든 직원을 철수 시킨채 사업포기 단계에 들어 갔으며,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날 경우 모든 지분을 팔아 넘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관계자는 곧 정상적으로 사업이 곧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골프용품제조업체인 (주)메켄리가 사업을 인수해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해왔기 때문이다.
오는 20일경 사무실을 정상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주)메터스코리아의 모든 지분도 함께 인수하겠다는 것.
그러나 끝까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보다는 공사시행전 인가까지 책임지겠다다고 밝히고 있어 그 의미에 대한 해석이 분분해 질 것으로 보인다.